대게를 맛보다!!

일상/요리&맛집 | 2008/04/28 22:16 | Posted by t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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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양이 신용카드도 안되는 시외버스를 타고 집이 있는 강릉까지 가서 사온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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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게에 저 검은 것 붙어 있는 것조차도 왠지 모르게 징그러웠고,
슬쩍 슬쩍 게가 움직일때마다 뭐랄까... 왠지 모르게 소름이 돋았는데..

그런 저완 다르게 아무렇지도 않게 씻고 있는 네코양 -_-;
심지어 제가 징그럽다고 하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검은것들 다 떼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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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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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살아있는 게의 입을 툭툭치는 네코양. 게가 뿔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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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 (그러나 곧 먹힐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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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치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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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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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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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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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 자빠진 저에게 아버지가 발라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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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까 사온 와인이랑 먹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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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작도 안했는데
(게다가 이미 게딱지에 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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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느라 정말 심하게 정신이 없어서 와인 생각은 하지도 않는.... 후-_-

집이 워낙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편이라 이번에 네코양 덕분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3마리라 얼마 안될 줄 알았는데 넷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더군요. 어설프게 음식점에서 먹는 것보다 이렇게 산지에서 제대로 산 것을 먹으니 맛있다고 난리였습니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크게 만족하셨기 때문에 종종 먹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신나게 먹어본게 오랜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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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曰)

저희 집은 해산물을 즐깁니다. (일단 아버지는 육식을 전혀 안하십니다.) 환경적 요인까지 받쳐주기 때문에 집에는 해산물이 끊이지 않습니다. ^^;
위의 게는 주문진 항구에서 바로 산거였는데 어시장에서 파는 것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를 샀었어요. 3마리에 오쩜몇키로하더군요. 자세하게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반올림하면 얼추 5kg 정도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서울까지 가지고 왔네요. :D)
근데 크기에 비해서 사진은 작게 나온 것 같습니다. 정말 큽니다. 헤헤...
지금 성인 4명이 3마리를 먹었는데 모두다 배불리 먹었습니다. =ㅁ=

다음은 게를 삶을 때 주의해야 할 요령입니다.

1. 게는 쪄서 드셔야 합니다. 저희는 마땅하게 찔만한 통이 따로 없어서 큰 통에다가 작은 찜기를 2단으로 쌓고 그 위에 게를 올려 놓았습니다. ^_^;
이것는 찌는 것입니다. 따라서 끓는 물과 게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그렇지 않을 경우, 게 안에 맛있는 국물들이 다 유출될 우려 or 물이 게 안으로 스며들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면 정말 맛 없어집니다.

2. 삶으실 때에는 반드시 게 등껍질이 아래로 가게 하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 참조)

3. 게는 충분히 삶아주시되 (물이 끊는 시점으로 부터=김이 나는 시점으로 부터 최소 15분 이상?? -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냄새와 색깔로 가늠해 보세요.) 삶는 중간에 어지간하면 여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푹 삶아지기 전까지 여시지도 마시고 더더욱이 건들이지도 마세요. - 푹 삶지 않으면 비린내가 납니다.

4. 게를 삶으시고 나서 바로 따뜻할 때 드세요. 식고 차가워 지면 비린내도 좀 나고 맛도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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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owithme 2008/04/28 22:39

    아... 이시간에 보기에는...
    너무 무서운 글이에요...
    배고파요... ㅡㅜ

  2. BlogIcon 콜린멕레이 2008/04/28 23:16

    아 야심한밤에 배고파죽겠는데
    크으으윽 ㅠ.ㅠ

  3. BlogIcon 디노 2008/04/28 23:46

    맛있겠네.

  4. BlogIcon 삔냥 2008/04/29 00:43

    대게는 달고 킹크랩은 쫀득해요.
    둘의 공통점이라면...'게'라는 것과 비/싸/다/는/것!!!
    인도네시아에선 찐 게에다가 매콤달콤한 소스를 부어 먹는답니다.
    그 맛도 일품!!!

    • BlogIcon toice 2008/04/30 12:51

      오오, 여태까지 대게 킹크랩 뭐 다 별로 관심없었는데 생각이 바뀌었어요.
      호오 매콤달콤한 소스라, 그것도 꽤 맛있겠는데요? +ㅁ+

    • BlogIcon Neco♡ 2008/04/30 17:52

      킹크랩은 요즘은 맛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게를 샀습니다.
      뭐 원래 게를 즐기기도 했지만 ^^

      나중엔 소스를 뿌려서 먹어봐야 겠군요. ^^*

  5. BlogIcon 쿠키닷컴 2008/04/29 01:38

    우워..
    야근하고 들어와서 컴터 켰더니..
    OTL

    아.. 맛있겠다아~~

    난 이 글 반댈쎄 ㅠ

  6. BlogIcon zjuroo 2008/04/29 05:22

    네코님에게서 게 삶는 법을 배웠는데.. 게가 먹고 싶네요! -_-

  7. BlogIcon 데굴대굴 2008/04/29 10:29

    저는... 찬 게라도 먹을 수 있어욧!!!!!!!!

  8. BlogIcon 기차니스트 2008/04/29 14:19

    쓰릅.. 배고파졌다 ㅠ

  9. BlogIcon 미미씨 2008/04/30 13:55

    완전 기절직전...ㅠㅠㅠㅠ
    따봉입니다. 화이트 와인에 대게찜이라니...아악~~~
    저도 곧 먹고 말겠어요. 흑흑

    • BlogIcon Neco♡ 2008/04/30 18:05

      히히 ^^*
      미미씨도 꼭 드세요.~
      대게는 살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_=b

  10. BlogIcon 호박 2008/05/01 12:50

    아놔~~~~~~~
    이런 화창한 황금휴일에는 이런폿팅 보면 안되는뎅(ㅜㅜ)
    왜냐.. 이런 화창한 황금휴일날 집구석에 있으니껭..
    왜냐.. 지금 내겐 저 늠름한 게가 없으니껭..
    ㅜㅜ 주르르르~ ㅠㅠ 주르륵~

    잼난표현과 맛깔스런 사진과 깔끔한 구성 잘보고갑니다.
    침한바가지 흘려놓고 가요~ ^^;

    • BlogIcon toice 2008/05/03 08:31

      안녕하세요~ 호박님. 호박툰 종종 보곤 했었는데 반가워요 +_+ 헤헤, 근로자의 날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전 그날 영화 봤다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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