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2009/01/16 08:44 | Posted by toice


지난주에 정말 뼈저리게 느낀것이 사람이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는데 잘 자고 잘 먹고는 잘 하는데 잘 싸고를 지난주에 너무 힘들게 고생했습니다. 결국 병원까지 가서 약 받아왔지요. 평소에도 그리 쾌변-_-하는건 아니었던지라 1년중 360일 정도를 쾌변하는 네코양을 생각해봤을때 제 식생활이 문제인 것 같아서 어떻게 개선을 해보긴 하겠는데 집 전체가 워낙 육식 위주라 힘들 것 같아서 하루야채를 하나 구해봤습니다.

매일 받아먹지 않고 일단 하나만 받은 이유는 의외로 제가 비위가 상당히 약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한약이나 양약 중 가루약 한번 먹을려면 엄마가 몽둥이를 들고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패가며 먹였는데 결국 먹여봤자 토하기 일수였지요. 약 뿐만 아니라 당근쥬스, 토마토쥬스 같은 것도 마찬가지였어요. 엄마도 하루야채 건내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먹을 수 있겠냐는 것이었지요.


결론은 먹었습니다. 아 역시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나이를 먹어서-_- 건강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는 시점에 이런것 쯤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이 맛을 표현하자면 케찹에 물을 타 섞은 후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_-) 옛날 같으면 1시간 정도 걸렸을텐데 뚜껑 열어놓고 냄새 맡으며 망설이는데 5분정도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매일 받아 먹을 거냐고 엄마가 물었는데 그건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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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메아리 2009/01/16 16:04

    비위가 약하진 않지만... 사진보니 먹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는데요 -0-

  2. BlogIcon 데굴대굴 2009/01/21 16:17

    전 이거 못먹습니다. 차라리 하루 하나 토마토를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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