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잠실에 있는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캣츠 보고 왔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다음(티스토리)에서 전화가 와서 볼 수 있느냐고 하시길래 얼른 OK 했지요(사실 전화는 네코양이 받았습니다. 소유주가 네코양이라).
샤롯데씨어터는 지난 맘마미아 공연때 거의 시간 딱 맞춰 갔는데 티켓을 놓고 가서 못보고 돌아간 적이 있기 때문에 위치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네코양이랑 대박 싸웠던 (-_-) 아무튼 그때는 들어가보지도 못한 샤롯데씨어터를 드디어 입장~ 했습니다.
시설부터 얘기하자면 롯데시네마 샤롯데관처럼 고급관일거라 기대했는데 뮤지컬 자체가 고급이라고 생각했는지 샤롯데라는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롯데시네마의 샤롯데관처럼 고급화한 좌석은 아니더라도 좌석 자체가 오히려 편하지 않을정도로 좀 떨어지더군요. 오래 앉아있기 좀 힘들었는데 그나마 옆에 있던 일행이 2부부터는 앞자리로 옮기셔서 이렇게 저렇게 자세를 바꾸면서 그나마 좀 살만했습니다.
뮤지컬은 한국어로 공연하는 캣츠였는데 패떳 대성이(빅뱅)랑 옥주현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구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구분 안가고 마지막 인사때서야 대성이 비슷한 고양이 발견;; 후에 옥주현은 매혹적인 고양이였다가 거지고양이로 돌아온 그리자벨라 역이었다는 네코양 얘기가 있었는데 역시나 당시엔 구분이 안가서 기억에 잘 안남습니다.(...) 옥주현 그다지 기교있는 고양이 역할은 아니군요. 심지어 다른 배우가 연기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찮아도 대성이는 빅뱅 활동에 패떳까지 하는데 뮤지컬까지 어떻게 다 하나 싶었는데 번갈아서 하는 것 같더군요.
뮤지컬 자체는 네코양은 눈을 반짝이며 보던데 저는 좀 힘겨웠습니다. 지난번 맘마미아때 못봐서 -_-+ 어린이 뮤지컬외에는 이번 캣츠가 뮤지컬 처음인데 일단 저는 음악을 이어폰 꼽고 듣지 않는한 가사를 안듣고 음악만 듣는 습관이 있는데 대사 중에 가끔씩 노래하는게 아니라 대사 전체가 노래와 함께 하더군요. 그걸 받아들이고 적응하는데 1부를 다 소모했습니다. 그 바람에 1부 내내 힘들었지요. 이해안가지, 지루하지, 졸리지, 의자불편하지 환상 궁합!!
2부 시작에는 옆에 계신 분이 앞에 빈자리로 가시길래 좀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사실 네코양 보라고 하고 전 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 이게 이제 좀 볼만합니다 +_+ "메모리~♬"로 시작하는 유명한 노래도 나오고 특히 마술사 고양이가 나올때는 힘차고 즐거웠습니다. 1부동안 박수 한번을 안쳤는데 2부부터는 박수를 몇번이나 쳤는지 모르겠어요. 마지막에선 저도 모르게 기립!
배우들은 정말 고양이가 된 듯 행동 하나하나가 세심했고 특히 무대와 객석을 몇번씩 오가면서 바로 옆에도 와서 연기하는데 행동이나 눈빛 표정들이 정말 고양이 같더군요. 고양이가 여러마리 나오는데 고양이 성격별로 특징별로 잘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2부 시작할때도 등장을 객석 뒤에서부터 하는데 어떤 고양이는 관객들 앉아있는 의자 위로 기어다니고 어떤 고양이는 지나가다가 어떤 사람이 마음에 들었는지 유혹하며 떠날 줄 모르고 아주 가지각색이었습니다. 어떤 한 고양이가 내려오자 중학생쯤으로 추정되는 여학생이 기쁘게 일어나더니 휙 돌아서며 "대성이 아니네" 할때는 좀 안습상황이었습니다. 큭큭
요즘 너무 바쁜 네코양이라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정말 오랜만에 했던것 같습니다. 저보다는 네코양이 더 재밌게 즐긴 것 같아서 네코양이 이 글을 썼으면 더 세세하고 좋은글이 나왔을텐데 너무 바빠서 도저히 쓸 틈이 없네요. 저도 어느정도 뮤지컬 경험이 있고 준비를 하고 갔으면 1부부터 재밌게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2부부터라도 집중했는데도 즐거웠습니다 +_+ 큭큭. 이런 기회주신 다음(티스토리) 다시 한번 감사해요 :)
p.s 이미지 첨부하려고 캣츠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나오는 음악이 공연 생각나게 하네요. 다시 한번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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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캣츠~ 'o' 꼭 한번 보고 싶은건데 이상하게 인연이 아닌거같아요. 대학때였나 마침 부산에 공연을 한다길래 친구 꼬드겨서 보러갈려고 예매까지 했것만!!! 강력한 태풍님이 오셔서 공연이 취소가 됐습니다. 서울 올라가면 꼭 보고 내려오겠다!! 하지만 그게 뭐 일년내내 하는것도 아니고 -_- 몇번 올라가도 시간이 안맞고 내려오면 하고 그런식이라 공연 동영상으로 대신 했죠 ; ㅁ;
그렇군요;; 그런 우여곡절 끝에 보시면 더더욱 감동이시겠는데요. 아무래도 동영상과는 차이가 있을테니 기회 되시면 한번 올라오셔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캣츠 볼라고 했는데 오리지날 내한팀이래서 기대를 살짝 했는데 배우는 우리나라 배우가 나온다고 하길래 망설이고 있는데 옥주현이 나온다는 말에 바로 포기했어요. ㅠㅠ
옥주현 좋아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쉽지 않군요;; 옥주현과 대성이는 매회마다 나오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옷~~ 저 얼마전에 보고 왔어욧!!
오옷 설마 같은 날은 아니었겠죠? +_+
헉...대..대성이가 뮤지컬을...
그것도 캣츠를~~!! ㅋ
캣츠라는 뮤지컬 브랜드 부터 남다른데..
더더욱 관심이 가게 만드는 구요 ㅠㅠ
하지만 볼 수가 없다는 이 현실 ㅠㅠ
바쁜 와중에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은 했는데 매회 대성이가 나오는건 아니라길래 아~ 했죠 뭐 ㅋㅋ
샤롯데에서 뮤지컬도 하나보네.
무지 큰가보다.
롯데시네마 샤롯데관하고 샤롯데시어터는 다른 곳~
저도 보고 왔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썼네요 ㅡ,.ㅡ;;;;;